세잔느장의 paper

간질(epilepsy)

재발되는 발작이 특징인 만성질환입니다.

발작은 뇌종양,뇌막염,뇌혈관질환,두부손상으로 인한 증상이 대부분입니다. '대발작경련'은 급작스런 의식상실,쓰러짐,근육강직에 이어 사지가 꼬이고 경련성 움직임이 나타납니다.

이런 경련은 나타나기 전에 간질 전초현상인 aura(아우라)가 진행됩니다. 전조 현상은 현기증,어지러움,무감각,저림,마비,시각장애 등이 있습니다.

간질성 발작은 약물치료로 항경련제를 사용합니다.

알츠하이머(Alzheimer's disease)

중년에 정신적 능력이 황폐 해지는 치매가 특징인 뇌 질환입니다.

퇴행성 뇌질환으로 초기에는 판단력,이해력,지능의 장애가 나타나고 최근의 일을 기억하지 못하는 등 건망증이 나타납니다. 또 불안, 우울, 정서장애가 생길 수 있습니다. 뇌부검에서 뇌피질의 위축과 특히 뇌 전두엽과 측두부위 뇌고랑이 넓어진것을 볼 수 있습니다. 아직 효과적인 치료법은 없습니다.

수두증(hydrocephalus, 뇌수종)

뇌에 뇌척수액(CSF)이 비정상적으로 축적된 병입니다.

뇌의 외측에 괴는 것을 뇌외수종, 뇌실 안에 괴는 것을 뇌내수종이라고 하는데, 보통은 뇌수종이라 하면 뇌내수종을 말합니다.

선천적인것이 대부분인데 생후 차차 머리가 커졌다가 2~3개월이면 뚜렷한 기형으로 나타납니다. 일반적으로 머리는 커지고 얼굴은 작아지며, 안구가 압박되어 시력도 감퇴합니다. 지능과 신체적 발육이 나빠지고 강직성 마비가 일어나기도 합니다.

후천적으로 생긴것은 뇌염,수막염 등에서 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2세 이상인 경우는 두개골이 굳어진 상태라 머리가 그다지 커지지 않습니다. 그러나 예후가 좋지 못하고 대게는 어려서 사망합니다.

또 뇌종양,감염 등으로 인해 성인에게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치료는 외과적 조치가 취해지지만 치료가 어렵습니다.

매독(syphilis)

나선충인 매독트레포네마(Treponema Pallidium)라는 병원체의 감염으로 인해 생기는 만성 전염병입니다.

세균에 감염되고 몇 주 후에 외음부에 딱딱한 궤양이 나타납니다. 후기 단계에는 뇌,척수,심장의 손상까지도 올 수 있습니다. 또 매독은 어느 장기에나 침범 할 수 있어 매우 위험한 병이므로 증상이 나타났을 경우에는 주저하지 말고 전문의에게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임신중 모체에서 태아로 전염되면 선천성 매독이 됩니다.

매독의 치료에는 페니실린을 사용합니다.

임질(gonorrhea)

임균의 감염에 의해 일어나는 병입니다.

주로 보균자와의 성교에 의해 감염됩니다. 신체 다른 부분, 눈과 구강점막, 직장과 관절의 다른 부분도 감염 될 수 있습니다.

증상은 배뇨곤란(dysuria)과 요도로부터 나오는 노란색의 점액농성의 분비물이 나타납니다.

많은 여성에게서 이 질환은 무증상인 경우가 많습니다. 일부에서만 통증, 직장과 요도의 분비물, 난관염 등이 나타납니다. 따라서 이러한 증상이 나타나거나 성생활이 문란한 여성은 신경써서 검진을 할 필요가 있습니다.

임질을 치료할 때 기혼자인 경우는 부부에게 모두 항생제를 투여합니다.

전립선암(Prostatic Carcinoma)

전립선암의 원인은 불명이지만 연령과 남성호르몬이 유발인자로써 관계가 있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50세 이상의 남성에서 많이 볼 수 있고, 보통 전립선암은 서서히 진행되기 때문에 처음에는 뚜렷한 자각증세가 없습니다. 따라서 중년 남성들은 정기적인 건강검진을 통해서 전립선 계통의 질병을 꾸준하게 체크해야 합니다.

전립선암이 진행되면 배뇨장애,혈뇨,농뇨,신기능장애 등이 일어납니다.또한 전립선암은 전이가 뼈에 많이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며 정기검진이나 전립선비대증 검사도중 우연하게 발견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치료는 조기라면 근치수술로써 전립선절제술을 시행하거나 방사선요법을 시행하지만 이것을 할 수 없는 경우에는 항남성 호르몬요법을 시행하게 됩니다.

고환종양(Testicular Tumor)

고환종양은 흔히 고환암이라고도 칭합니다.

전문적으로 여러가지 종류로 구분이 되지만 대체적으로 고환종양은 악성인 경우가 많습니다. 20~30대에서 가장 많고 유아에게도 발생 할 수 있습니다.

고환종양이 생기면 음낭 전체가 커지고 단단해질 뿐, 별다른 통증을 느끼는 일이 거의 없기 때문에 방치되기 쉽습니다. 또 고환종양은 발육이 신속하여 오래 방치할 경우 다른 곳으로 빠른 속도로 전이가 됩니다.

고환종양은 수술,방사선,항암제 등 일반적인 암 치료법과 같은 치료법으로 치료를 하게 됩니다.

다운증후군(Down's Syndrome)

다운증후군은 사람의 46개 염색체 가운데 상염색체 21번의 수가 1개 더 많아서 나타나는 유전질환으로, 신생아 700~1000명중 1명 꼴로 이 질환이 나타납니다.

산모의 연령이 높을수록 다운 증후군이 나타날 위험이 큽니다.
다운증후군인 아기는 체형이 작고 비만 경향을 보이며 유아기 때 목을 자유롭게 돌리거나 몸을 잘 뒤집지 못하는 등의 운동발달 지체가 나타납니다. 지능은 여러 종류의 정신지체가 나타나며 성격은 대체로 온순한 편입니다.

외모적 특징으로는 머리는 폭이 넓고 눈꼬리는 위로 치켜 올라간 모습을 보입니다. 그리고 코 허리 부분의 폭이 넓고 편평합니다. 또 입을 벌리고 혀를 내놓고 있는 경우가 많으며 이나 귀의 변형을 나타내기도 합니다. 손은 새끼손가락이 짧고 안쪽으로 구부러진 사지증을 나타냅니다.

다운증후군인 아이는 태어날 때부터 심장,장,항문,식도,입 등에 이상이 있는 경우가 있고 특히 선천성 심장병은 30~40%로 빈도가 매우 높습니다.

자궁외임신(ectopic pregnancy)

수정란이 자궁 체부 이외의 장소에 착상하여 발육하는 임신입니다.

전체 임신의 1~2%에 이릅니다. 자궁외 임신은 대부분 난관임신이 많고 드물게는 난소,복막,자궁경관 임신도 있습니다. 원인은 난관의 염증에 의한 유착이나 협착 등 난관의 통과성이 나쁠 때 일어납니다.
충수염이나 결핵성 복막염, 인공임신중절이 원인이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증세는 난관파열 일때는 갑자기 하복부에 격통이 오고, 출혈과 동통이 심한 경우는 얼굴이 창백해지고 맥이 빨라지며 선하품이나 식은땀이 나고 호흡이 곤란해집니다. 난관유산일 때는 진통과 같은 하복통을 일으키고 그 전후에 소량의 암적색 출혈이 오래 지속됩니다.

자궁외임신은 때가 되면 반드시 유산 또는 파열을 일으키므로 결핵성 질환,난관염,충수염,복막염,인공임신중절의 경험이 있거나 오랫동안 불임증이었던 여성은 임신초기에 각별히 주의해야 합니다. 자궁외임신 진단이 내려지면 수술로 착상된 수정란을 제거해야 합니다.

유방암(breast cancer)

유선과 유관에 발생하는 악성종양을 뜻합니다.

한국에서의 발생빈도는 비교적 적으나 최근들어 늘어가고 있는 추세 입니다. 아직 정확한 원인은 규명되지 않았고 지방질,육류가 많은 서구 음식을 섭취하는 사람에게 빈발합니다. 연령별로는 35세 이후 특히 50세 이상에서 발병률이 높아지고, 조기 초경을 했거나 임신 경험이 없는 여성,독신녀,30세 이후의 출산 여성, 모유 수유를 안 한 여성에게 발생빈도가 높습니다. 가까운 친척이나 가족이 유방암 병력이 있다면 발생위험이 높습니다.

유방암 환자의 약 80%는 우연히 유방에서 덩어리가 만져저 발견됩니다. 초기에는 무통성이고 잘 움직이며 주위와 경계가 명확하게 구별되는 종괴가 만져집니다. 이 종괴가 진행되어 주위 조직과 유착하면 피부나 흉병에 고정되어 피부나 젖꼭지의 함몰을 초래합니다. 도번째로 흔한 증상은 유두 분비물 입니다. 이 중 약 2/3 이상이 혈성 분비물이 나옵니다다.

유방암의 조기 발견을 위해서는 성인 여서이면 누구나 매월 1회 또는 월경 전후의 2회에 걸쳐 자가 검진을 하고 매년 1회 이상 정기검진을 받는 것이 안전합니다.

유방에 생긴 종양은 인접한 겨드랑이의 임파절로 전이가 잘 되며 그 다음 피부,흉벽으로 전이될 수 있습니다. 종양이 림프절을 타면 골,간,폐,뇌 등의 장기로 쉽게 전이 될 수 있습니다.

유방암은 진행 정도에 따라 방사선요법,호르몬요법,화학요법,수술 등을 병행합니다.